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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치료법
안구건조증 치료법
안구건조증 치료법

2025. 5. 26.

“안구건조증인데 인공눈물만 쓰고 있다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계속 뻑뻑한 겁니다. 눈물막 구조부터 마이봄샘 치료, 눈물점 폐쇄술까지 단계별 치료법을 지금 확인하세요.”


안구건조증 치료, 내 눈엔 어떤 방법이 맞을까? – 단계별 치료법과 최신 시술 총정리


📝내용 한 눈에 보기
  1. 안구건조증, 단순 ‘눈물 부족’이 아니에요
  2. 초기에는 생활습관과 인공눈물로 관리
  3. 마이봄샘 기능 저하, 어떻게 해결할까?
  4. IPL, 눈물점 폐쇄술 – 어떤 눈에 맞을까?
  5. 시술보다 중요한 건 평소 관리
  6. 자주 묻는 질문 Q&A
  7. 마무리


1.안구건조증, 단순 ‘눈물 부족’이 아니에요

“눈이 건조하다” 하면 그냥 눈물이 부족한 거라고 생각하기 쉽죠? 근데 사실은, 눈물막 안에 있는 ‘어느 층’이 망가졌느냐가 더 중요해요.


📌눈물막이 무너지면 생기는 일들

우리 눈을 보호하는 눈물막은 세 가지 층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맨 위의 기름층(지질층), 가운데 수분층(수성층), 안쪽의 점액층인데, 이 중에서 가장 흔하게 문제가 되는 건 바로 기름층이에요.
실제로 안구건조증 환자의 86%가 '지질층 이상'으로 인한 증발성 건조증을 겪고 있어요. 이건 눈꺼풀 속에 있는 '마이봄샘'이라는 기름샘이 막히거나, 기름 분비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건데요. (마이봄샘은 눈꺼풀 가장자리에 줄지어 있는 샘으로, 눈물막에 필요한 기름을 내보내는 기관.)

  • 지질층 문제(MGD): 눈물이 금방 증발해서 뻑뻑함, 시야 흐림, 충혈 같은 증상이 나타나요. 스크린 오래 보면 심해지고, 눈꺼풀에 하얀 찌꺼기가 생길 수도 있어요.
  • 수성층 문제: 눈물이 아예 부족한 상태예요. 통증, 인공눈물 넣어도 효과 없음, 심하면 각막 손상도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눈이 건조하다고 무조건 인공눈물만 쓰는 건? 생각보다 효과 없을 수도 있어요. 내 눈에선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2.초기에는 생활습관과 인공눈물로 관리

눈이 건조하다고 바로 병원 시술부터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초기 안구건조증은 생활습관 개선과 인공눈물 사용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거든요.

📌인공눈물, 언제·어떻게 써야 할까?

인공눈물은 그야말로 ‘기초 중의 기초’입니다. 다만 아무 제품이나 쓰는 게 아니라, 증상과 사용 빈도에 따라 맞춰야 효과적이에요.
  • 하루 4회 이상 쓴다면 꼭 무보존제 제품을 쓰는 게 좋아요. 보존제가 각막에 자극을 줄 수 있거든요.
  • 렌즈를 착용 중이라면, 렌즈 위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해요.
  • 증상이 약한 경우엔 묽은 타입(히알루론산 0.1%)이 편하고, 심한 경우엔 끈적한 고점도 타입이 더 오래가요.
  • 눈물이 금방 마르는 느낌이 들면, 지질층 보완 성분(카스터오일 등)이 들어간 제품이 좋아요.

👨‍⚕️ “지질층 문제가 있는 분들은, 리피드 성분이 포함된 인공눈물을 써야 증발을 막을 수 있어요.”


📌생활 속 관리, 기본이지만 효과 있어요

눈물막을 보호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정말 중요해요.
  • 실내 습도는 40~60% 유지. 가습기만 잘 써도 눈물 증발이 30% 이상 줄어들어요.
  • 20분마다 20초간 6m 떨어진 곳 보기 – '20-20-20 법칙', 디지털 기기 많이 쓸수록 꼭 실천!
  •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은 실제로 건조감 23% 감소 효과가 있어요.
  • 오메가-3를 꾸준히 먹는 것도 중요해요. 등푸른 생선, 아마씨유 등 하루 2,000mg 이상 섭취 추천!
  • 눈 깜빡임 운동도 자주 해주세요. 2초간 감고, 2초간 세게 감았다 뜨는 식으로!


3.마이봄샘 기능 저하, 어떻게 해결할까?

눈물은 충분한데도 계속 눈이 건조하고 뻑뻑하다면? 눈물막 위 기름층, 즉 마이봄샘 기능 이상(MGD)을 의심해봐야 해요. 전체 안구건조증의 86%가 이 유형이라는 점, 기억해주세요.

📌마이봄샘 관리, 온찜질부터 시작해요

마이봄샘이 막히면 눈꺼풀 가장자리에 있는 기름층이 굳어버려요. 이걸 녹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관리법이 바로 온찜질입니다.
  • 온도는 40~45도 사이가 가장 효과적! 수건을 너무 뜨겁게 덥히면 피부 화상 위험도 있으니 주의!
  • 시간은 최소 10분 이상, 하루 1~2회 (아침·저녁) 꾸준히 해주는 게 좋아요.
  • 전자레인지 사용 시엔 수건을 30초 이상 돌리지 말 것! 온도 체크 꼭 하세요.

온찜질만으로도 증상이 꽤 나아지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눈물막이 계속 불안정하거나, TBUT(눈물막 파괴 시간)가 5초 이하라면?
👉 다음 단계 치료를 고려할 시점!


📌온찜질로 안 되면, 다음 단계는?

온찜질로 안 될 때, 어떤 치료를 받게 되나요?

이런 경우 병원에서는 특수 장비를 활용한 치료를 진행하게 돼요. 대표적인 게 바로 IPL과 리피플로우입니다.

  • IPL은 피부에 빛을 쏴서 눈꺼풀 바깥쪽에서 따뜻하게 데워주는 방식이고,
  • 리피플로우는 눈꺼풀 안쪽을 직접 덥히면서 압력을 가해 굳은 기름을 강제로 짜내는 기기예요.

구분

IPL

리피플로우

작용 방식

빛으로 눈꺼풀 바깥 가열

안쪽에서 열 + 압력 가함

대상

염증성 마이봄샘 장애

기름샘이 심하게 막힌 경우

치료 횟수

2주 간격 3~4회

1회 치료로 9~15개월 효과 지속

기대 효과

염증 감소, 혈관 안정

막힌 기름 강제 배출

수치 개선

TBUT 3.5초 → 7.2초

TBUT 4.1초 → 8.9초


4.IPL, 눈물점 폐쇄술 – 어떤 눈에 맞을까?

온찜질, 인공눈물, 마이봄샘 치료까지 했는데도 눈물이 만들어져도 금방 빠져나가버리는 눈이라면 눈물의 출구(눈물점)를 살짝 막아주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이걸 눈물점 폐쇄술이라고 해요.

📌눈물점 폐쇄술, 어떤 경우에 고려할까?

눈물이 만들어져도 빠르게 흘러내려 버리면, 눈에 머물 시간이 부족해요. 이럴 땐 눈물의 배출구인 눈물점(누점)을 살짝 막아주는 눈물점 폐쇄술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 콜라겐 플러그: 효과를 일시적으로 테스트해보는 용도로 써요. 보통 2~14일 정도 유지되며, 부작용 평가용으로 적합해요.
  • 실리콘 플러그: 수개월~수년간 유지되는 반영구적인 방식으로, 효과가 입증되면 콜라겐 대신 이걸 사용해요.
  • 소작술: 반복적으로 플러그가 빠지거나, 더 이상 제거할 필요가 없는 경우 눈물점을 영구적으로 닫는 방식이에요. 다만 드물게 시행돼요.

💡 팁: 자주 눈을 비비거나 코를 세게 푸는 습관이 있다면 플러그가 탈락할 수 있어요!

대표적인 부작용?
  • 이물감: 플러그가 튀어나와 있거나 위치가 어긋나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눈물흘림: 너무 잘 막아버리면 눈물이 고여 흐르기도 해요.
  • 염증·감염: 드물지만 플러그 삽입 부위에 생길 수 있어요.
  • 일시적 통증·출혈: 시술 직후엔 약간 불편할 수 있지만 보통 며칠 내로 가라앉아요.

IPL과 병행해도 될까요?
당연히 가능합니다!
  • IPL은 지질층,
  • 눈물점 폐쇄술은 수성층을 보완해줘요. 즉, 복합형 안구건조증(기름도 없고 물도 적은 경우)에는 이 두 치료를 같이 하면 훨씬 안정적인 눈물막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 순서가 중요! 눈물의 질부터 먼저 개선한 후 눈물점을 막아야 염증이 더 심해지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 “눈물양이 부족한데다 마이봄샘 기능도 떨어진 경우? 두 치료를 병행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에요.”


5. 시술보다 중요한 건 평소 관리

아무리 좋은 시술을 받아도, 생활습관이 엉망이면 금세 다시 건조해질 수 있어요. 실제로 치료 후 관리가 소홀해지면 6개월1년 내에 40~60%가량 재발하거나 효과가 줄어든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눈, 시술보다 꾸준한 관리가 더 중요해요

생활 속 ‘눈 건강을 망치는 습관들’을 하나씩 짚어볼게요.
  • 렌즈 오래 착용하거나, 심지어 낀 채로 잠들기
  • 습관적으로 눈 비비기
  • 수면 부족
  • 디지털 기기 과사용 (눈 깜빡임 줄고, 눈물 증발 빨라져요)
  • 건조한 실내환경 그대로 두기
  • 마스크 오래 쓰기 (위쪽 틈새 바람이 눈에 바로 닿아요)


6.자주 묻는 질문 Q&A

🙋‍♀️ Q: 안구건조증 치료는 얼마나 효과가 오래가나요?
👨‍⚕️ A: 시술 종류와 생활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IPL은 6~9개월, 리피플로우는 9~15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됩니다. 다만 꾸준한 생활관리 없이는 6개월 이내 재발 가능성도 있어요!

🙋‍♀️ Q: 눈물점 폐쇄술은 위험하지 않나요?
👨‍⚕️ A: 대부분 안전하지만, 눈물이 너무 고여 눈물범람이나 이물감이 생길 수 있어요. 이런 경우 플러그를 제거하면 금방 회복돼요.

🙋‍♀️ Q: 치료 비용은 얼마나 들죠?
👨‍⚕️ A: 온찜질 팩 등 기본 관리는 수천 원대, IPL은 회당 10~20만 원, 리피플로우는 1회 약 60~80만 원 선이에요. 눈물점 폐쇄술은 플러그 1쌍 기준 15~30만 원대에요.

🙋‍♀️ Q: 인공눈물은 계속 써도 되나요? 중독되진 않아요?
👨‍⚕️ A: 중독되진 않지만, 보존제가 들어간 제품은 자주 쓰면 각막 자극이 생길 수 있어요. 하루 4번 이상이라면 무보존제 제품이 더 안전해요.

🙋‍♀️ Q: IPL이랑 눈물점 폐쇄술 같이 받아도 되나요?
👨‍⚕️ A: 네, 가능합니다! 오히려 지질층과 수성층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어 복합형 건조증엔 더 효과적이에요. 단, 눈물의 질부터 먼저 개선한 후에 시행하는 걸 권장해요.


7.마무리

📝 오늘의 핵심 요약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물이 부족한 게 아니라, 눈물막의 구조(기름층·수분층·점액층) 중 어디에 문제가 생겼는지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 전체 환자의 86%는 마이봄샘 기능 저하(MGD)로 인한 지질층 문제
  • 온찜질, 마이봄샘 치료, IPL, 리피플로우 등 단계별 접근이 필요
  • 눈물량이 부족한 경우엔 눈물점 폐쇄술도 고려할 수 있어요
  •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한 생활관리


✅ Self-check 리스트

  • [ ] 인공눈물 종류, 내 눈에 맞는지 알고 쓰고 있나요?
  • [ ] 하루에 한 번은 20-20-20 법칙을 실천하고 있나요?
  • [ ] 눈 비비는 습관, 아직 못 고치고 있지 않나요?
  • [ ] 실내 습도는 적절하게 유지되고 있나요?
  • [ ] 이미 치료를 받았더라도, 생활습관은 계속 유지하고 있나요?